갑사 템플스테이 준비 한창






⊙앵커: 월드컵 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서 불교계가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준비가 한창인 충남 공주 갑사를 박해평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계룡산의 천년고찰 갑사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정갈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잘 조화된 갑사의 주요 요사채가 월드컵 기간에는 외국인 숙소로 쓰입니다.

평소 승려들이 묵던 이 방을 월드컵 기간에는 5명의 외국인이 사용하는데 이런 방 8개가 제공됩니다.

하루 40명이 묵을 수 있습니다.

욕실과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비됐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요사채 2채가 이달 말 완공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장곡(스님/갑사 주지): 전통적인 우리 숙박시설과 또 서구적인 편리함이 겸해져서 아주 만족스러운 그러한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기자: 강당에서는 참선과 탁본뜨기, 불교전통 식사법인 바루공양 등의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돼 우리 전통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서산대사 등 의승장 3명의 영정이 모셔진 이곳 표충원 마당은 월드컵 기간 동안 외국인들의 전통 불교무술 수련장으로 바뀝니다.

월드컵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템플스테이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

[출처] KBS1-TV 뉴스9 / 2002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