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 김기현 (大雲 金起賢) -55-

수원포교당거사회 6월 산행법회 일시 : 불기2547년 6월 8일 장소 : 홍천 공작산 수타사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에 있는 공작산 수타사 (孔雀山 壽陀寺)는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 말사로, 신라 성덕대왕 7년(708년) 우적산 일월사 (牛跡山 日月寺)로 원효대사가 창건, 조선조 세조3년 (1457년)에 용굴의 깊은 연못은 수락 (水落)하여 구천과 같다라고 하여 수타사 (水墮寺)로 개명되었다가 임진왜란으로 빈터만 남았다. 그 후 인조 14년 (1636년) 계철스님이 승당을, 1658년 승해, 정명 스님이 홍회루를, 1670년 정지, 대상, 천읍 스님 등이 대종을 주조하였으며, 1674년 법륜스님이 천황문을 세웠으며, 1676년 여담스님이 사천왕상을 조성 봉안하는 등 1683년까지 계속적으로 불사가 이루어졌으며 1811년 (순조11년)에 현 이름인 수타사 (壽陀寺)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타사의 문화재들로는 . 수타사 동종 (보물 제11-3호): . 대적광전 (유형문화재 제17호) . 영산회상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 소조사천왕상 (유형문화재 제121호) . 지장시왕도 (유형문화재 제123호) . 수타사 삼층석탑 (문화재자료 제11호) . 홍우당 부도 (문화재자료 제15호) 등이 있으며, 숙종2년 (1676년) 여담스님이 만든 소조사천왕상 복장에서 세조4년 (1458년)에 간행된 월인석보 2권이 발견되어 보물745호로 지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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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공작산 수타사 편액 [2547.6.8.]

공작산 수타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부처님 [2547.6.8.]

공작산 수타사에서 화엄지역회원들과 [2547.6.8.]

공작산 수타사 법당 앞에서 거사회원들과 [2547.6.8.]

국제포교사회 운길산 수종사 산행 일시 : 불기 2547년 6월 1일 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오늘은 계절의 여왕 오월이 끝나고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 6월이 시작되는 초하루이자 첫 일요일 국제포교사회(IDIA)의 가족산행을 하는 날이라서 조계사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편으로 함께 이동한 곳이 운치있는 천년나한기도도량 운길산(雲吉山) 수종사(水鍾寺)... 오랫만에 건아도 같이 갔으면 하나 피곤해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수종사 찻잔은 종소리되어 다선(茶仙)을 부른다 세조가 신병치료차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올 때 밤이되어 양수리에서 물 위의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운길산 어디선가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와 다음날 숲 속을 조사해보니 천년고찰의 폐허가 있고 바위벽에는 18나한상이 줄지어 앉아 있고 그 바위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세조는 매우 감동하여 지금의 자리에 절을 복원케 하고 절 이름을 수종사로 부르도록 했다. 혹은 물이 돌틈으로 흘러 나와서 땅에 떨어질 때 종소리를 내므로 수종사라 했다고 한다. 그곳에는 지금 세조가 수종사를 창건하고 기념으로 심은 수령525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초의, 다산, 추사의 걸음은 운길산(610m) 수종사에 멈추었다. 세조의 불심을 재촉케 하고 사가정(서거정의 호)으로 하여금 '천하제일의 명당' 이라 부르게 한 경기 조안의 땅 수종사는 남한강 북한강을 합수케하여 물안개 가득 수종의 茶水를 法舞와 함께 길어올린다. 18나한은 불타의 혜광이 이곳에 있음을 누천년의 폐허 속에서도 주장하여 왔는데 오늘은 은은한 은빛 물결만으로 다기(茶器)를 채워 소박한 옛 절은 불현듯 꿈 속에서도 수종의 다우(茶友)를 부른다. 茶聖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가 차(茶)를 즐겨 마셨던 수종사 수종사 물과 차 맛은 천하일품이라 하는데, 오늘은 그곳 수종사 詩.禪.茶 가 있는 삼정헌(三鼎軒)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만남을 바라보며 잠시 차를 음미하고 선과 경행을 하면서 몸을 푸는 요가 동작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특히한 것은 환경오염으로 잘 보이지 않던 나비가 이 곳에서는 너무나도 많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음에 놀라웠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조계사 경내에는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보도사진전이 열리기에 오가며 표정 하나 하나가 강력한 함성으로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어 무한한 경의와 감격의 순간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경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인 팔각오층석탑과 유형문화재 제157호 태종의 다섯번째 딸 정의옹주 부도인 석조부도가 대웅보전 옆에 있으며, 16나한을 모셔놓은 응진전과 세조대왕이 수종사를 창건하고 기념으로 식수한 525년 된 은행나무가 푸른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운길산 수종사 대웅보전 법당을 배경으로 [2547.6.1.]

운길산 수종사 8각5층석탑과 석조부도 [2547.6.1.]

사월초파일 고향나들이 일시 : 서기2003년 5월8일~10일 장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2003.5.9. 高興湖에서-[촬영:명지건]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은 네 기억으로는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부터 고향에 가기 시작하였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할머님의 제사가 사월초파일이기 때문에 제사를 모시기 위해서는 국경일인 초파일이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또하나의 이유였으리라. 1993년 수계를 받고 불자가 되기전까지는 일반인처럼 초파일은 그저 하나의 국경일이었고, 고향을 떠나 살면서 초파일 밤이면 제등행렬의 물결을 따라 다니거나 사진에 담곤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불자로써 가장 큰 행사인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제적사찰인 봉녕사와 거사회 활동을 하는 수원포교당의 법요식 장소에서 매년 소리없이 사라지는 것이 도반에게는 이상하리라. 올해는 연휴라 고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지건 내외와 함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소리 (간척지구내) 고흥만에 건설되는 우리나라 항공우주개발 도약의 시금석이 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의 국내 최초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의 기공식에도 참석하면서 정말 오랫만에 아버님 생전에 공사를 감독하시던 유감독과 차를 운전하시던 윤현 형도 만날 수 있었고, 고흥호에 있는 2대의 경비행기를 돌아보았는데 고흥만에서 한번 타는데 3만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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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센터 기공식에서 축사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2547.5.9.]

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설계개발한 비행기모형 [2547.5.9.]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의 기공식 [2547.5.9.]

항공기 시험센터가 들어설 넓은 고흥만 간척지 [2547.5.9.]

고흥만 고흥호에 터를 잡고 있는 경비행기와 [촬영:명지건-2547.5.9.]

고흥호의 경비행기 옆에서 지건이와 제수씨 [2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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