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칠순기념 가족여행,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나이아가라, 토론토, 오타와

대운 김기현 (大雲金起賢) -31-

어머님 칠순기념 가족여행

기간 : 서기2001년 5월 25일 ~ 6월 9일 (15박 16일)
장소 :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나이아가라, 하와이

어머님 칠순기념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남동생네와 조카들을 만나고, 여동생네 조카의 고교졸업식에 참석하시려고 준비해 오던 가족여행을 출발하였다. 매형과 나는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어머님과 누나, 여동생 등 일행은 5월25일 출국하여 미네아폴리스의 조카졸업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어머님의 여행일정이 시작되었다. 그 다음으로 내가 5월29일 출국하여 시카고를 거쳐서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남동생네에서 어머님을 비롯한 다른 식구들을 만나 합류하여 지내다가 나이아가라폭포를 함께 구경하고, 식구들은 모두 하와이로 떠나갔으며, 나 혼자 버스로 토론토로 가서 그곳에서 4박5일을 보내고 왔으며, 마지막으로 출국하였던 매형은 곧바로 하와이로 가서 어머님을 비롯한 다른 식구들과 만나 일주일간의 하와이 여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시카고 미시간호반에서 봉공거사님과 함께
N9KOJ 최성수 OM & HL2KCS 김기현

시카고 미시간호반 요트정박장을 배경으로
촬영: N9KOJ [20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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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시카고 지원 건물 옆에서
촬영: N9KOJ [2001.5.29]

나이아가라 폭포 아래 유람선 선상에서
나이야! 가라! 를 외치며...[2001.6.1]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배경으로
[2001.6.2]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
[2001.6.2]

세인트루이스 동생네 집앞 계단에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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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에서 예은, 건아, 경남
[2001.6.1]

세인트루이스 게이트웨이 아치 (Gateway Arch)는 미시시피강변의 제퍼슨 국립공원 (Jefferson National Expansion Memorial)에 있는, ‘서부로의 길목’을 상징하는 기념비. 높이는 미국 내의 기념비 중에서는 최고인 192m. 스테인리스제의 아치 정상은 5인승의 트램으로 올라갈 수 있고, 전망대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다운타운이나 미시시피강의 건너편이 넓게 보인다. 트램을 타려면 여름의 관광객이 많을때는 꽤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침 일찍 가도록 한다. 아치의 바로 옆에는 방문자 안내소, 지하에는 서부개척의 역사와 아치 건축에 대한 자료·필름을 보여 주는 서부개척박물관이 있다. 전망대에 오르는 5인승 트램이용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게이트웨이 아치
[사진자료-Yahoo에서]

게이트웨이 아치 옆에서 건아와
[2001.6.1]

아치에 오르는 계단에서 미시시피강을 배경으로
누나와 건아 [2001.6.1]

세인트루이스 유니온스테이션 입구에서
[2001.6.1]

미국 시카고행 비행기에서 함께 옆좌석에 앉아서 시카고에 있는 아들 손자를 만나러 가시던 노부부가 자식들과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고픈 심정을 한편의 7언4구 한시로 적어보이셨는데, 부산에 살고 계신다는 이 할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모든 어버이들의 마음이 아닐른지 생각해 봅니다.

夜中空路美駐到
離域萬里朝共明
別漏逢喜此人事
韓美兩好別無生
- 金柱石 -

밤중에 비행기로 미주에 도착하니
이역만리 이곳에도 아침은 똑같이 밝아 오는구나
이별의 눈물과 만남의 기쁨 이것이 인생사라고 하지만
한국 미국 둘다 좋으니 헤어지지 않고 살수는 없는가
- 김 주 석 -

세인트루이스 동생네 집 거실에서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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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잠수함 아틀란티스 승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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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섬에서 바라본 토론토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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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센타섬에서 토론토 시내를 배경으로
[2001.6.6]

토론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CN TOWER인데, CN이라는 말은 Canadian National Railway라는 국영 철도 회사의 약자로 방송 통신을 목적으로 세운 것으로, 맨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553.33m, 구 소련의 오스탄키노 타워(540m)보다도 높아 세계 제일을 자랑합니다. 이 타워의 무게는 130,000톤이며 뒤쪽으로 나있는 비상계단은 2,570개로서 세계 제일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지상에서 3분의2 높이에 스카이포드(346m)라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까지 오르는 엘리베이터는 시속 22km로 움직여 58초만에 도착하며 층수로는 114층에 해당됩니다. 이곳에서 토론토 시내는 물론 남쪽으로 끝도 없이 펼쳐진 온타리오 호수도 볼 수 있고 유리로 되어있는 Glass Floor가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 서서 밑을 보면 타워의 높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CN 타워 전망대에서 활주로와 선착장을 배경으로
[2001.6.3]

토론토 CN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착장 모습
[2001.6.3]

비내리는 토론토 중심가의 CN 타워 주변
[2001.6.3]

토론토 시내 CN 타워 주변 중심가의 야경
[2001.6.5]

이 CASA LOMA성은 1911년에서 1914년까지에 걸쳐 Sir Henry Pellatt경이 나이아가라에서 수력 발전소를 일으켜 번 돈으로 지었다는 호화 주택입니다. 이 성에는 98개의 방과 23개의 욕실을 비롯해 10만 권의 장서, 1,700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 마구간까지 뻗어 있는 800피트의 지하 비밀 통로에 이르기까지 사치의 극도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호화로운 집을 당시 약 350만 달러의 돈을 들여 지었다고 합니다. 성의 내부 장식을 위해 유럽에서 기술자를 데려 왔고 나무는 티크를 짜 맞춘 것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지하에는 수영장을 갖추고 뒤쪽으로 서 있는 첨탑에는 지금도 온타리오 호수를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캐나다 토론토 카사로마 성 Castle Casa Loma [사진:그림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