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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청 량 사 (淸 凉 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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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에는 원효대사가 우물을 파 즐겨 마셨다는 원효정과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의상봉, 의상대라는 명칭이 남아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청량사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33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文武王)때 원효대사,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스님인 법장 고봉선사 (1351~1428)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본전 (本殿)은 유리보전 (琉璃寶殿)이며, 금탑봉 아래 응진전 (應眞殿)은 68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유리보전은 동방유리광세계를 다스리는 약사여래를 모신 전각이라는 뜻으로 법당 안에는 약사여래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지장보살, 우측에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기드물게 지장보살이 왼쪽다리를 펴서 아래로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사여래부처님은 특이하게도 종이재질을 이용한 지불 (紙佛)로서 이곳에서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 성취의 영험이 있는 약사도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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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2000.6.18.] |
[불기2544.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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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반 야 사 (般 若 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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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지장산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인 반야사 (般若寺)는 신라 성덕왕 19년 (720년)에 의상대사의 수제자
상원 (相願) 대덕이 창건했다. 일설은 원효대사의 제자 상원이 창건했다고도 전한다.
이름을 반야사라 한 것은 문수보살의 반야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 절 주위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에 기인한 것이다.
그 뒤로 고려말 충숙왕 12년 (1325년)부터 조선초까지 신미(信眉), 학조(學祖), 학열(學悅)
등 세 고승이 중건했다고 전한다.
이곳은 동북쪽으로 백화산 (白華山)이 솟아있고 동남쪽으로는 지장산 (地藏山)을 등지고 있으며,
절 앞은 계류의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이 흐르는 명당인바 천하총림의 선지식
(善知識)들이 이곳을 찾아 수행정진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 대웅전, 요사채 3동이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본존불 (本尊佛)로 모시는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 사마 (四魔)를 항복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부처님의 덕호 (德號) 에서 유래되었다. 좌보처에 문수보살상, 우보처에 보현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는데, 이 중 1890년 (고종27년) 청주 보국사에서 제작한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1753년 (영조29년) 경북 김천의 봉곡사에서 조성한 지장탱화 등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반야사 대웅전은 언제 재건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에 수리하고 단청을 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며 고색창연한 모습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맞배집으로 포없는 간략한 양식으로 축조되었다. 이 밖의 유물로는 삼층석탑과 부도 2기. 영위판, 목사자, 법고, 범종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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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44.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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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반야사는 조선시대 세조와 문수동자의 만남에 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세조는 신미, 학조, 학열 등 고승과 평소 인연이 깊어 반야사의
중창불사를 마친 후 대법회를 열게 되었다. 이때 사자등에 올라 선 문수동자가
어전에 나타나서 세조에게 따르라 하여 망경대를 향해 계류를 거슬러 동쪽
계곡을 더듬어 올라갔다. 급기야 영천(靈泉)에 이르러 문수동자가 세조에게
지병을 다스리는 비법을 일러주니, 세조가 영천의 물을 마신 다음 망경대 밑에서
목욕을 하고 정성을 다해 기도를 하였다고 전한다. 세조는 영천에서 목욕을 하고
난 후 황홀한 기분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한동안 그곳에서 머물다가 지필묵을
대령케 하여 붓을 들고 단정히 앉아 종이에 글을 썼다. 이것이 지금껏 반야사에
보관되어 전해오는 세조의 어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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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2000.6.11.] |
[불기2544.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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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에 와서 묵으며" 절에 와서 묵은지 오랜데, 집 생각이 전연 안나는구나 . 산 빛은 자리에 비춰 푸르고, 대나무 그림자는 발에 들어와 성글다. 맑은 시냇물은 깊은 골짜기에 소리내며 흐르고, 흰구름은 파란 하늘 위를 떠 간다. 스님은 하던 공부를 이미 끝냈는데, 책상 위에는 읽던 책이 그대로 남아 있구나. |
"반야사에 와서 묵으며" 대 숲속 높은 절간 사람소리 적구나 밤중에 시냇물 소리는 꿈속에 맑다. 촛불은 가물가물 향은 꺼져가는데 스님은 벽을 향해 앉았구나 발에는 산들바람 불어오고 달은 밝게 비친다. 菊堂 朴興生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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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 |
[20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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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서 포교사와 함께 [200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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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방에서 [2544.5.20.]-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
[2000.5.20.] |
